서귀포시, 산림휴양치유 인프라 지속 추진

2017-01-09     현달환 기자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에서는 “2016년 치유의 숲 개장 및 시범프로그램 운영, 붉은오름목재문화체험장 준공, 숲길보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에도 서귀포지역 산림휴양치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확충하여 서귀포시민에게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하여, 서귀포 치유의 숲 시설보완 등에 11억, 산림휴양치유 인프라 구축사업에 20억, 숲속의 야영장 조성 등 휴양림 시설보완에 15억, 숲길조성관리에 3억, 붉은오름목재문화체험장 보완에 2억 등 2017년 총 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말했다.

특히, 2016년 개장한 서귀포 치유의 숲은 올해부터 사전예약제 및 유료화 실시에 걸맞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의 혜택을 다함께 누릴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함과 동시에 치유숲길 보완, 시설물 증축 등 치유의 숲 보완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붉은오름휴양림에서는 내 숲속의 야영장 신설을 위하여 전기, 상수도 및 취사시설, 샤워장 등 기반공사 추진을, 서귀포휴양림에서는 야영장복토, 야자매트, 야영데크 30개소 및 야영장확장 5개소 등 기존 야영장을 정비·확장할 계획이다.

또 서귀포 일원을 대상으로 산림휴양치유 인프라구축 사업에 숲속의 야영장조성, 산림욕장,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트레킹숲길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붉은오름휴양림 내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은 2017년 3월 개장하여, 목재문화전시프로그램, 목공교실, 어드벤처 시설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산림휴양관리소는  마을힐링해설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전문인력 확대를 통하여 시민들의 힐링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산림복지서비스 편의를 위한 통합 홈페이지 구축,  지역 치유마을과 연계한 산림 및 인문자원의 적극 활용,  지역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산림문화콘텐츠(차롱도시락 등) 확대 등을 추진한다.

강희철 서귀포시산림휴양관리소장은 "이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서귀포내 산림을 시민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재창조하여 청정의 가치를 우선으로하는 명품 치유·휴양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