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저소득층 정부양곡 할인 지원 확대

2017-01-09     현달환 기자

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하여 정부양곡 할인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우선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하여 1포당 지원율을 50%에서 90%로 상향하여 지원한다.

2017년 양곡단가는 20kg 2만8110원 중 기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 2800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인 경우 1만4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 (기초수급자)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대상, 차상위자활, 차상위장애인, 차상위 계층확인서 발급대상 가구

또 2016년에는 5인 이상 가구에 대해 월 구매량을 월 40kg로 제한 공급했으나 2017년 1월부터는 가구원수에 따라서 1인당 매월 10kg씩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된다.

* 5인가구 50kg, 6인가구 60kg

양곡배달은 매월 21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제주희망협동조합에 위탁하여 직접 가정으로 배달해주며 택배비용은 제주시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을 매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2016년 기초생활수급자 2128가구에게 2만9245포, 차상위계층 539가구에게 8600포 등 총 2667가구 3만7845포 (7억700만원)를 지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지속적인 홍보를 하여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