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신구간 맞아 중고물품 기증 받습니다.
9일부터 26일까지 물품기증 접수, 2월 4일(토) 나눔장터 개최
2017-01-06 현달환 기자
제주시는 “신구간(1월25일~2월1일)을 대비하여 이사 준비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가구와 가전제품 등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이달 26일까지 기증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제주도 고유 풍습인 신구간을 맞아 이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구나 가전제품 등 중고물품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기증받고 이들 물품을 필요한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나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물품 기증 신청은 설연휴 전날인 1월 26일까지 제주시 생활환경과(☎728-3181~7)로 연락하여 접수를 하면 되고, 물품 운반은 보관장소로 직접 운반할 경우 당일도 가능하다. 운반을 요청할 경우 1월 9일부터 행사 전날인 2월 3일까지 수거 일자를 협의하여 생활환경과에서 각 가정을 방문하여 수거한다.
다만, 노후 정도가 심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형폐기물로 신고해서 배출하거나, 가전제품인 경우 ‘폐가전제품무상방문수거(☎1599-0903)’제도를 이용하여 배출해야 한다.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는 신구간과 설 명절이 겹침에 따라 명절연휴가 끝나는 주말 2월 4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종합경기장내 야구장 동측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구간 : 大寒(대한)후 5일째부터 立春(입춘)이 되기 3일전까지 일주일 동안을 말하며, 이사나 집수리 등을 하는 제주의 풍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