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17년 민방위대 편성 완료 및 교육‧훈련 시작

3월부터 1~4년차 실전체험 집합교육, 4월 중 5년차 이상 비상소집훈련

2017-01-05     현달환 기자

제주시는 “2017년도 민방위대 편성을 완료하고 3월부터 신규편성 대원 집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올해 민방위 교육훈련 일정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17년 제주시 민방위대 편성결과 총 대원수는 32,621명이고, 이중 1~4년차 대원은 12,561명, 5년차 이상 대원은 20,060명이며, 오는 17일 까지 민방위대원에 대한 임무고지를 완료함으로써 편성절차가 마무리된다.

제주시는 3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30일 동안 소방교육대에서 1~4년차 대원들을 대상으로 민방위 실전체험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4월 중에는 각 읍면동별로 5년차 이상 대원들에 대한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1~4년차 집합교육 시에는 교육기간 중 주말·야간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고, 5월에는 읍면에 거주하는 대원들을 위한 읍면지역 순회교육을 추진하는 등 민방위 대원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덜고, 교육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대원들을 대상으로 1~4년차 집합교육과 5년차 이상 비상소집훈련에 대해 각각 3차례 보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하반기 집합교육과 비상소집훈련은 11월말로써 마무리될 예정이며, 교육에 참석하지 않은 대원들에 대하여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원들이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반기 보충교육 시에도 주말·야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대원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여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