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박근혜 최선을 다해 돕겠다"
2011-12-28 나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은 28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 이혜훈 사무총장대행이 서울 상도동 자택을 예방한 자리에서 "박 위원장이 잘 되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도 어렵지만 나라도 어렵다"며 "이 시기를 잘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공천을 잘해야 한다"며 "정치는 결국 공천이다. 우리나라가 시기적으로 중요하고 어려울 때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 대행은 이날 83회 생일을 맞은 김 전 대통령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명의로 보내는 난을 전달했다.
앞서 이 사무총장 대행은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나라당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기 때문에 정치선배로서 많은 지혜를 빌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