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용고타고 '제야의 북소리' 울려 퍼졌다
고경실 제주시장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한 웃음 가득 하시길”
“시민의 행복한 삶과 희망찬 미래위해 최선의 노력 다해 나갈 것” 약속
2017-01-01 현달환 기자
다사다난했던 병신년 2016년 한해를 보내고, 2017 정유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가 31일 밤 제주시청 '한얼의 집'에서 울려 퍼졌다.
이 날 행사는 오후 10시20분부터 이도2동 민속보존회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레이져 쇼, 댄스 및 무용공연, 통기타 밴드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본 행사는 2017년 1월1일 오전 0시 정각에 맞춰 진행됐다.
31일 자정이 되기 직전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광판에 송출하고, 고경실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가 낭독됐다. 이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후 2017년이 시작되면서 용고타고의 장엄한 북소리가 울려퍼졌다.
‘용고타고’는 정유년인 1957년 1월 1일 태어난 대표시민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총 33명이 참여해 북을 울렸다.
또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시민들에게 새해맞이 떡국 등을 제공해 새해의 기쁨을 더했다.
한편, 고경실 제주시장은 2017년 신년메시지에서 “새로운 희망과 시작을 알려 주는 붉은 닭(鷄)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늘 행복한 웃음이 가득 하시길 기원한다”며 “올 한 해도 저를 비롯한 전 직원은 시민의 행복한 삶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