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酉年,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 개최
31일 밤 10시20분부터, 제주시청 광장에서 다채롭게 열려
2016-12-26 현달환 기자
제주시는 다사다난했던 丙申年 한 해를 보내고 제주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희망의 丁酉年을 맞이하는 제야의‘용고타고’ 행사를 31일 자정 제주시청(한얼의 집)중심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오후 10시20분부터 이도2동 민속보존회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레이져 쇼, 댄스 및 무용공연, 통기타 밴드축하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킴은 물론,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새해맞이 떡국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용고타고 본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광판에 송출하고, 고경실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주요인사 용고타고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용고타고는 丁酉年(1957년) 1월 1일 태어난 대표시민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총 33명을 선정하여 용고를 치게 되며, 이후 행사참여 일반 시민들에게도 타고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용고타고 행사는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시정운영 기조인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새해 각오를 다짐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