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제주 ‘하야크리스마스’ 촛불집회
24일 '박근혜 퇴진 제주행동' 주최
2500여명 시민 ‘박근혜 즉각 퇴진’
2016-12-24 양대영 기자
전국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성탄절 전야인 24일 개최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열렸다.
제주도내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 제주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제10차 제주도민 하야크리스마스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주최측 추산 2500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정몽구 이재용 구속’ 등의 피켓을 든 시민들이 삼삼오오 제주시청 민원실 앞으로 운집했다. 저마다 한 손에는 촛불을 들고 불을 환하게 밝혔다.
오후 5시 본 행사에서는 '행복한 마임과 마술' 공연을 비롯해 노래공연, 왁자지껄 '나도한마디' 3분자유발언, 지정발언, 퇴진트리 소원지 걸기 및 어린이 선물증정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대정여성농민회는 희망버스를 타고 제주시까지 모여와 촛불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