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AI조류독감 방역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라”
19일오전 간부회의서 청렴도 혁신 통해 개선
연말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당부
고경실 제주시장은 19일 오전 본청 실국장 및 현안부서 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AI조류독감 방역 비상한 각오로 대응 △청렴도 혁신을 통해 개선 △행상사고 안전교육강화 △연말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 및 공직기강확립 등을 주문했다.
고 시장은 “고병원성 AI(H5N6)조류독감으로 전국이 비상상황”이라며 “이처럼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 도 유입․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을 비상한 각오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읍면 공수의와 가금생산자단체를 비롯해 농가, 관련부서 등의 기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금류 사육농장,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을 최고조 단계로 올려 청정제주 유지를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참석한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4등급으로 청렴도가 후퇴했다”며 “내부청렴도에 비해 외부청렴도가 떨어진 이유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각종 인허가부서는 물론 전부서가 공사추진 등 어떤 경우에도 식시를 같이하거나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할지라도 공과 사를 엄격히 적용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본분을 확실히 지켜야 한다”며 “또한 민원처리에 있어서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친절교육도 강화하는 등 지금까지 추진해 온 청렴시책을 분석 부정부패 고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청렴시책의 혁신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시장은 “최근 조천, 한림 등 해양사고가 계속 이어지면서 해녀 조업은 물론 어업인과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해상조업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추진진할 필요가 있다. 어촌계와 어선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조업에 대한 교육강화와 사고 발생시 대응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 받지 않도록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주거 주민 등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 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며 “단체나 개인별로 송년모임 등 잦은 술자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음주등 소비를 어려운 이웃돕기로 전환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공무원들이 솔선 아장설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음주운전 등 불미스런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