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언론홍보학과·사회과학연구소, 지역언론연구 세미나 개최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학과장 박경숙)와 사회과학연구소(소장 김희정)는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대학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관련 전문가, 언론인, 학자, 학생,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언론연구 2016 : 로컬과 글로벌, 그리고 알고리즘 저널리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주사회의 암묵적 합의가 건설 예정지 주민들의 생존권을 빼앗고 있다는 논란 등 지역 내 갈등이 극에 달했던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뉴스보도를 분석한다. (사회 : 장성수 교수, 발표 : 최낙진 교수, 토론 : 문상빈 제주환경연합의장, 양성창 제주항공정책연구소장, 정용복 제주대 언론미디어팀장).
또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의 힐러리 후보와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각종 스캔들로 서로를 물어뜯는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온 것과 관련해 당시 진행됐던 대통령선거 TV토론을 분석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사회 : 고영철 교수, 발표 : 김경호 교수, 토론 : 김경학ㆍ이상봉 제주도의회의원, 김광우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대외협력이사, 김진호 제주대 교수)
아울러 지난 3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당시 언론사가 앞 다퉈 보도한 '인공지능'과 관련해 알고리즘을 통해 만드는 콘텐츠와 투명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사회 : 김희정 교수, 발표 :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위원, 토론 : 김봉현 제주의소리 부국장, 안도현 교수, 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 이재승 ㈜카카오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제주대 언론홍보학과와 사회과학연구소는 2016년 사회의 흐름과 변혁 속에서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몇 가지 이슈를 선정, 각종 현상들을 깊게 살펴봄으로써 사회적 맥락을 읽음과 동시에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 같은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