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개별계량장비(RFID) '이용시간 제한'

12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는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만 배출

2016-11-25     현달환 기자

제주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동지역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RFID)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로 변경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시 전역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범시행과 제주특별자치도 폐기물관리조례가 개정되면서 쓰레기와 재활용품 배출시간이 24시간 배출에서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로 조정된 데에 따른 것.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RFID) 전체를 원격으로 조정하여 시간 등을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장비가 계속 켜져 있어도 배출시간 이외에는 카드를 투입해도 장비가 작동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시간 변경과 관련하여 “홍보물배부, 안내 현수막 게시, 홍보스티커 부착 및 클린하우스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11년도부터 50세대이상 공동주택에 시범설치 운영을 해오다 올해 동지역 전역 공동주택 206개소와 클린하우스 938개소에 2,546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2월말까지 355대를 추가 설치하여 음식물개별계량장비(RFID) 용량부족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9일 개정 공포된 제주특별자치도 폐기물관리조례에는 쓰레기 배출 수수료 40% 인상과 쓰레기 배출시간 변경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