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국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큰 혜택! 풍수해보험

손태수 제주시 한경면사무소

2016-11-18     영주일보

태풍 없는 해를 보내나 싶더니만 지난 10월 4일 태풍 “차바”의 내습으로 우리 제주에는 커다란 풍수해 피해가 발생하였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슈퍼태풍이 예고되고 올해 폭설․한파와 같이 기후변화로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하는 등 우리 제주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유비무환을 무시하면 개인이든 국가든 막대한 피해를 당하였던 동서고금의 사례를 반복치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자세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였으면 한다.

풍수해보험은 국민안전처가 주관하고 민영보험사가 판매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여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재난관리 제도이다. 즉, 태풍·홍수·호우·강풍·대설·지진 등의 풍수해로부터 주택·온실(비닐하우스 포함) 등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 하므로 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복구비 확보로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풍수해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총 보험료의 55~86%를 정부가 지원하게 되고 주택세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은 저렴한 부담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피해가 발생하면 행정절차 등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재난지원금과 다르게 풍수해보험은 보험금이 확정되면 7일 이내에 지급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소 복구비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과 다르게 가입금액의 90%까지 실질적 보상이 이루어져 신속한 복구와 지속가능한 영농활동 등을 영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무쪼록, 우리 가족의 소중한 재산을 자연재해로부터 지켜낼 수 있도록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지원해주는 풍수해보험에 많이 가입하여 국민 누구나 받을 수 있고 당연히 받아야 하는 큰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 또한, 멀리 고향에 계신 부모님 댁도 가입해 드려서 풍수해 피해에 대한 걱정을 줄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