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0일 종무식 없이 근무

2011-12-22     나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업무 마지막 날인 30일 종무식을 생략하고 오후6시까지 정상 근무한다.

이는 연말 종무식으로 인한 업무중단으로 민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하도록 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도는 이에 따라 연말을 맞아 정보포상 등 각 분야별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는 별도로 마련하되 이외의 일체 행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연말을 맞아 근무시간외 회식, 음주 등 불필요한 모임을 자재하는 등 해이해 지기 쉬운 복무기강 확립에도 철저를 기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종무식을 포함하여 중복되거나 업무 부담을 줄 수 있는 불필요한 행사는 가급적 없애고 일상 업무에 전담토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우근민 제주도정이 출범한 지난해부터 종무식을 생략하고 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