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센터와 고혈압 ․ 당뇨병 함께 관리해요!”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와 고혈압 ․ 당뇨병 등록교육센터(센터장 박형근)에서는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이하여 당뇨병에 대한 주민 인지도를 높이고 경각심을 일으켜 당뇨병 극복에 앞장 서고자 “서귀포시 고당센터와 고혈압 ․ 당뇨병 함께 관리해요!”라는 부제로 기념 행사를 운영한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유엔(UN)과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당뇨병연맹(IDF)이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제정한 것으로, 이날은 각국 정부의 참여 속에서 지구촌을 푸른빛으로 감싸는 “푸른빛 점등식”행사를 통하여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홍보하고, 동시에 환자들에게 당뇨병 극복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 주최로 2007년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남산 타워, 보신각, 광안대교, 국회의사당, 청계천 등지에서 푸른 빛 점등식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258만명으로, 30세 이상 인구의 약 12%이다. 평소 기름진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여서 ‘부자병’이라고 하는 이 병은 매년 약 4~6%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서귀포지역의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2014년 6.7%, 2015년 7.0%로 매년 상승하고 있어,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더불어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원인으로 당뇨병환자의 경우 적정혈당 조절을 통한 합병증 예방을 목표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서귀포보건소는 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와 연계,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보건소를 내소하는 주민들에게 당뇨병 극복을 위한 혈압, 혈당, 고지혈증, 당화혈색소 측정과 간호사, 영양사가 제공하는 1:1 질환관리 상담․교육 등을 실시한다.
한편,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심뇌혈관질환(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예방․홍보사업으로 30세 이상 지역주민 대상 건강한사업장 만들기, 만성질환자 등록관리,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 어촌으로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사업장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혈압·당뇨병 심뇌혈관질환 관리 및 인식수준 향상을 위한 상담실 상시 운영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및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를 위한 고위험군 및 그 가족에 대한 집중 교육 ▲3040세대 직장인들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자신의 혈압 ․ 혈당수치알기 사업 홍보 등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