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여교수협-제주여성가족연구원, 공동 심포지엄 개최

2016-10-31     고경순 기자

제주대학교 여교수협의회(회장 은수용)는 오는 11월2일 오후 2시 대학 인문대학 2호관 1108 세미나실에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현혜순)과 공동으로 ‘노년기 여성의 삶을 위한 제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기관이 지난 6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첫 공동 사업으로서 고령화 사회에서 여성 노인의 삶을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곽영숙 교수가 좌장을 맡아 ‘디어 마이 프렌즈’의 노희경 방송작가가 ‘노년기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중과 소통하는 특별 강연을 한다.

2부에서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현혜순 원장을 좌장으로 해 제주여성의 행복한 노년기 삶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노년기 여성의 건강한 삶’(박준혁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장), ‘제주 여성의 일과 노년기 삶’(김혜숙 제주대 교수)이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은수용 제주대 여교수협의회장은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1위임에도 불구하고 노령화 지수, 노인 빈곤률, 노인자살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 1위를 차지해 노인복지정책의 혁신적인 변화와 적극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은 회장은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삶과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제도와 정책에 녹아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키위해 올해 상반기에 ‘디어 마이 프렌즈’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노희경 작가를 초청했다”고 했다.

현혜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은 “제주대 여교수협의회를 비롯해 도내외 다양한 연구·정책·현장 전문가들과 협력하면서 제주 여성의 행복한 노년기 삶을 위한 장단기 정책 발굴과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