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생활 속 위험요소 휴대폰앱으로 신고하자

김민하 서귀포시 남원읍장

2016-10-30     영주일보

출퇴근길에나 우리의 일상생활 주변에 자주 보게 되는 가로등 고장, 도로 또는 인도 파손, 배수로 퇴적물 막힘, 도로에 나무가 쓰러진 광경 등을 목격할시 평소 위험요인를 느꼈을 것이다.

물론 공무원이나 시설관계자들이 내부적으로 현장견문 보고 등을 통하여 최대한 해결노력을 하고 있고 문제점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조치해주면 더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하여 그리 녹록치 않은 것만도 사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에서는 생활속 위험요소를 휴대폰앱으로 신고해서 위험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내 손 안에 안전지킴이, 안전신문고 앱”을 자체 개발하여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안전신문고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려면, 안드로이드폰은 Play 스토어에서, 아이폰은 app 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하면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위험요소 발견시에는 다운받은 휴대폰 앱을 실행하여 안전신고를 클릭하면 신고화면으로 이동이 되고 사진/동영상, 신고발생지역(위치찾기 가능), 내용 및 휴대폰 번호를 입력 후 제출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신고 할 수 있다.

신고 후에는 행정기관에서 처리결과 또는 처리계획을 휴대폰 메일로 알려 줌으로써 행정과 신고자간의 불신을 상당부분 해소해 주고 있다.

이번 제18호 태풍 “차바”영향 인하여 정전이 발생하였고, 정전으로 인한 상수도 공급이 늦어졌으며, 하천 축대붕괴 및 도로시설물 파손 등 기반시설 임시복구가 늦어짐에 따라 주민들이 많은 불편사항을 겪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풍수해에 대비하고, 생활속 위험요소의 신고범위를 확대하는 등 위험요인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및 신고생활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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