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제주 옹기 생활문화’ 체험 진행

2016-10-26     고경순 기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대정읍 무릉리의 제주옹기박물관 일대에서 제주 노랑굴제 참가 및 옹기 체험을 진행한다.

인문도시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인문체험 행사는 ‘제주의 옹기와 생활문화’를 주제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제주옹기는 상고시대의 토기에서 비롯되는 전통문화의 바탕 아래 제주라는 환경과 제주사람들의 삶에 의해 생겨난 과학적이고 기능적인 문화 전통이라 할 수 있다.

옹기 제작 체험 과정은 제주에서 이루어졌던 옹기의 생산과 유통 방식, 생활용구의 종류 및 생활용구로 활용하였던 선조들의 마음가짐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인문체험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특히 제주의 원형적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제주 시민이나 도내의 결혼이민자·문화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제주의 옛 생활문화를 알리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탐라문화연구원은 설명했다. 참가비는 없음.

문의 제주대 탐라문화연구(064-754-2310/010-9666-9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