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쓰레기 50%이상 줄이기 공공기관이 앞장”

제주시는 24일 오후4시 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제주시 관내 70여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직장내 쓰레기 50%이상 줄이기 추진모델 공유회의를 가졌다.

제주시는 “1인당 쓰레기 배출량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극복하여 청정제주를 지켜내기 위해 “쓰레기 50%이상 줄이기”를 시민들의 협조아래 시정 최대 역점시책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공공기관 먼저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일부 공공기관에서 일회용컵 사용 등 쓰레기 줄이기 시책 참여가 미흡해 관내 유관기관 청사관리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직장내 쓰레기 50%이상 줄이기 추진모델 공유 유관기관회의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공유회의는 고경실 시장이 ‘현재 우리 제주의 자화상, 쓰레기 발생량, 무엇이 문제인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청정제주는 꿈인가?’를 ppt자료로 직접 설명하며 인식을 공유했다.

제주시는 지난 7월부터 부서별 쓰레기줄이기 실천을 통해 9월까지 83%쓰레기를 줄였고, 읍면동지역별로 쓰레기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봉개동 48%, 일도2동 27% 등 전읍면동지역 평균 15% 쓰레기를 감량한 결과를 토대로 우선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서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 한다면 2017년 상반기 중에 쓰레기를 50%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고경실 시장은 피력했다.

이를 위해 쓰레기 50%이상 줄이기 표준모델로 공공기관에서 1회용품 안쓰기, 사무실내 쓰레기 분리수거함 세분화 비치, 주2회 쓰레기 배출일 및 배출시간 지정운영, 월 1회 이상 각 사무실 쓰레기 배출실태 점검, 월별 쓰레기 배출 우수부서와 미진부서 선정 시상 및 페널티 부여 등 시책을 함께 추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고경실 시장은 쓰레기 배출 1위, 자동차 보유율 1위, 강력범죄율 1위 등 청정제주에 걸맞지 않은 불명예를 씻고, 청정제주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공기관들이 앞장서서 실천 할 때 시민들도 호응하며 실천에 매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쓰레기줄이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제주의 현주소를 자세히 전해들은 공공기관 회의 참가들도 쓰레기 줄이기의 필요성을 실감하면서 함께 동참해 나가겠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