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가 살면 제주가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

고경실 제주시장, “쓰레기줄이기 시정철학 전공무원 공유해야”
“취임후 4개월 되는데 이 기간 동안 쓰레기 15%정도 줄었다”

2016-10-24     양대영 기자

고경실 제주시장은 24일 오전 실국장 및 전부서장과 26개 읍면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제주음식문화축제는 선진문화형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쓰레기줄이기 시정철학 전공무원 공유, 행정사무감사 성실한 수감 등을 당부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이번 제주음식문화축제는 선진문화형 축제의 가능성을 잘 보여준 사례가 되고 있다”며 “쓰레기 없고, 공짜없고, 위생적으로 치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af했다.

이어 “앞으로 모든 축제에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며, 다만 아쉬운 것은 타 부서 직원들 참여가 부족한데 이에 대해 실국장들이 함께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 시장은 “오늘 간부회의는 쓰레기 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 참여 의식 확산 및 시민생활습관과 문화개선을 위한 읍면동 쓰레기 감량 주민설명회 개최에 앞서 시청 간부 및 전직원이 시정철학을 함께 공유할 필요가 있어, 확대간부회의 성격을 띠게 됐다”며 “쓰레기 문제 해결은 치열하게 해야하며 긴장이 떨어지고 구멍이 생기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시가 살면 제주가 살고, 제주가 살면 대한민국이 살고 지구가 산다. 이를 거꾸로 하면 ‘제주시가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제주의 미래는 없다’와 같이 해석될 수 있다. 이런 각오로 쓰레기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 시장은 “취임후 4개월이 되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 쓰레기가 15%정도가 줄었다. 우리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을 시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실천하고, 각 부서에서는 유관기관 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전 시민이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이번 주부터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는데 소관별 수감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히 수감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