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영향으로 유입된 토사 준설작업 시작
2016-10-22 현달환 기자
제주시에서는 지난 5일 제18호 태풍 ‘차바’내습시 저류지로 밀려 들어온 토사 및 암석에 대한 준설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4대 하천 중에서도 특히 한천은 한라산에서부터 내려온 한라산 계곡 지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급경사지에서 떠내려 온 많은 양의 암석과 토사가 저류지 내려 밀려 들어와 쌓여 있어 조속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한천 제2저류지 수문 앞에 퇴적된 토사에 대하여 지난 13일 부터 준설작업을 실시하여 20일 현재 완료한 상태이며, 이때 나온 준설토는 태풍 ‘차바’내습시 유실된 도근천 해안동 하천관리용도로 응급복구 공사장에 복토용으로 활용되어 3900만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제주시는 한천 제1·2저류지내에서 준설예정인 토사에 대하여도 봉개 쓰레기 매립장내 공사용 성토재 및 매립용 복토재로 활용 하는 등 공공사업에 활용할 예정으로 준설사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