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 ‘전국 3위’

지난해 전국 2위에 이어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

2016-10-18     고경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6년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 결과 전국 3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는 시·도교육청의 자체적인 재정운용 성과 제고 노력을 유도하고 재정운용의 효율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도교육청 평가와 분리해서 실시해오고 있다.

재정 평가지표는 ‘재원 확보 및 배분의 적절성’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 2개 영역 9개 지표(100점 만점)와 우수사례(가점 5점)로 구성하였고, 시 지역과 도 지역으로 구분하여 평가했다.

이번 교육부의 종합 평가결과 우수교육청으로는 도 지역(9개)에서 경남(1위)·경북(2위)·제주(3위)·충북(4위)·충남(5위), 전남(6위) 교육청이며, 시 지역(8개)에서는 울산(1위)·인천(2위)·부산(3위)·대전(4위)·대구(5위) 교육청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올해 재해대책 특별교부금 중 사용하고 남은 예산을 평가보상금으로 연도말 우수교육청에 차등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년도에는 4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인센티브로 교부받은 바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로 타시·도교육청 대비 예산규모는 작지만 지방교육재정 운용에 있어서는 그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재정 전반에 대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