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일정 전면취소 태풍 피해현장 방문

용담2동과 한천교 현장 방문 후 남원읍 공천포 이동
구좌읍 평대리까지 강행군…6일 관훈토론회도 연기

2016-10-05     양대영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를 강타하면서 제주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예정돼 있던 주요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피해현장 점검 및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원 지사는 6일 관훈토론회도 연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시간대 '한천'이 범람하면서 차량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한 제주시 용담2동 일대와 한천교를 방문 점검했다.

이어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를 방문해 주택 침수 현장을 점검했다.

원 지사는 위미리.토산리 등의 감귤농장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성산읍 삼달리를 방문해 월동무 피해를 점검한 후 오조리의 양식장 피해 현장,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당근 피해 현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