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 추석맞이 송편나눔 한마당 실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은 추석을 맞아 지난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소외 이웃을 위한 ‘추석맞이 송편나눔 한마당’을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직원들은 쌀 192kg 상당의 송편과 시루떡을 요양원, 장애인 생활시설, 청소년쉼터 등 사회복지기관 15곳과 조손가정에 전달하기 위하여 직접 송편을 빚고 포장하여 각 기관으로 전달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지만 점점 각박해 지는 사회분위기 속에 그늘에 가려 외롭게 지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추석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참여한 직원들도 나와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의 많은 이웃들이 넉넉하게 추석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나눔 송편을 받은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는 “명절이 되면 가족 생각에 더 외로움을 느끼는데 추석이지만 여러 사정으로 송편을 준비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떡을 들고 찾아와 주니 마치 가족같이 느껴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사회 배려 계층은 계속 증가하는데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송편 나눔 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행복김치 나눔, 아프리카 신생아를 살릴 수 있는 털모자 뜨기 등 직원들의 재능 나눔 행사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