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관광객 24만명 입도…관광업계 반짝특수 기대

2016-09-12     김수성 기자

추석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업계가 추석 ‘반짝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1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안 지난해 추석연휴 방문객 23만3000여명 보다 3.2% 증가한 24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도 관광협회는 연휴 첫날인 14일 5만명을 시작으로 추석 당일 15일 4만7000명, 16일 4만6000명, 17일 5만명, 18일 4만8000명으로 예측했다.

연휴 기간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편은 1116편(특별기 35편)이 증편된다. 지난해(21만2천300석)보다 4.2% 증가한 22만1264석이 마련된다.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61편이 운항된다.

이 기간 도내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펜션 등 숙박업소의 예약률은 80~90%, 렌터카 60~70%, 항공편은 90% 등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13일부터 추석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 공항시설 등에 대해 사전 점검하고 주차장과 택시승차장에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공항공사는 연휴기간 일평균 약 521편, 총 3124편이 운항할 예정이며 하루 평균 9만5000여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협회는 공항·만에서 한가위 제주방문 환영행사를 실시,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환영 기념품을 제공해 제주 방문 감사의 마음 전달하고 현수막 게첩, 멀티비전을 활용, 환영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제주도와 관광사업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하겠다”며 “종합상황실과 연계해 체류객 발생, 관광불편신고 등 각종 비상상황 발생에 대해 사전 대비해 관광객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