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체납자 찾아 삼만리 ’현장징수 성과 톡톡

2016-09-11     현달환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지방세 체납액 52억원을 징수하여 같은 기간 내 역대 최고의 징수실적을 올리고 있다.

시는 연초, 체납액 정리 목표를 현년도 65%, 과년도 40%로 설정하고,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 8월말 현재 52억원을 징수, 목표액 대비 103%를 달성했다.

특히,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집중 정리키로 하고, 이를 위하여 본청 세무과와 읍·면·동별 세무공무원으로 구성된 ‘체납액 징수 기동팀’을 편성·운영했다.

1백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806명에 대해 현장 방문을 실시하여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납부여력이 있음에도 납세의무를 다하지 아니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을 추적 압류하는 등 체납액 징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영농목적 외 사용이나 매도로 인하여 감면받은 취득세가 추징되었으나 납부하지 않은 영농조합법인 11개소에 대하여는 현장 독려와 함께 정밀한 재산조사를 통한 발 빠른 채권확보 등 체납처분으로 10개소, 3억8천500만원(징수율 93%)을 징수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그리고, 이월 체납액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주·야간을 불문하고 번호판 영치를 실시했다.

한편, 8월말 현재 서귀포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49억3천600만원, 체납자는 2만36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