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토지거래 감소…제2공항 지역 ‘뚝’

2016-09-07     현달환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8월까지 월별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 이후 4개월 연속 토지거래 면적이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토지거래량을 보면 5월 4525천㎡(3459필), 6월 2689천㎡(2957필), 7월 2572천㎡(2431필), 8월 2260천㎡(2739필)가 거래되어 토지거래량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지난 같은기간과 비교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토지거래현황은 전년 대비 필지수는 6.7% 증가했지만 면적은 25% 감소했다.

특히, 도외(서울)인 취득면적 3045㎡은 전년 동기 9196㎡ 대비 67%나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산읍 토지거래면적이 전년대비 △48.1%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그 다음으로 남원읍이 △39%, 안덕면 △36.5%, △표선면 31.7%, 대정읍 △11.8% 각각 감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토지거래시장 안정화를 위해 성산읍 전 지역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 쪼개기 택지형 토지분할 제한, 농지기능관리강화 등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 신고내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획부동산의 투기의심토지 정밀조사 등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