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부겸 의원, 내년총선 대구서 출마

2011-12-15     나기자

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내년 4월 실시되는 19대 총선 때 대구지역에서 출마하겠다고 공식 밝혔다.

김 의원은 15일 오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내년 총선에서 대구 지역으로 출마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지역구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11일 전당대회에서 폭력 사태 등이 벌어지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다른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등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며 나도 당에 기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심하게 됐다"고 대구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출마를 공식 밝힐 예정이다.

김 의원은 16일 대구로 내려가 지역단체들과 만나 구체적인 출마 지역구 등 내년 총선 방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 군포 출신의 3선 의원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