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출신 윤소희 양, 비올라 최우수상 및 대상 수상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성정전국음악 콩쿠르 대회서 수상

2016-08-26     현달환 기자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시켜줄 아름다운 성악과 피아노 선율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25회 성정전국음악 콩쿠르가 지난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올라온 천여 명이 넘는 젊은 음악도 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고 성악과 피아노 등 7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7명이 대상을 놓고 마지막 경쟁을 펼치며 제주도출신 동광초를 졸업한 윤소희 양이 대상을 받아 문화관광부장관상과 상금 천만 원 등 2관왕의 영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이미 비올라 최우상을 받은 윤소희 양은 “연주 자세를 비뚤어지지 않게 벽에 붙어서 연습을 많이 하는데 활 쏘는 것도 자세를 반듯하게 하는 것처럼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대상을 수상 하니 너무 기쁘다” 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전국 규모의 이 성정전국음악콩쿠르는 특히 재능 있는 젊은 음악도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콩쿠르를 주최한 김정자 성정 문화재단 이사장은 "음악을 통해서 세계로 미래로 나가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고 본인들의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올여름 폭염보다 더 뜨거운 경쟁을 펼쳤던 이들 젊은 음악도 들의 어깨 위에서 우리나라 음악의 희망찬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최우수상 수상자 명단

△소프라노 김혜수/ 2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성악 최우수상
△첼로 민찬홍 / 2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첼로 최우수상
△바이올린 김호정 / 2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바이올린 최우수상
△비올라 윤소희 / 2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비올라 최우수상 및 대상
△테너 강동원 / 2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성악 최우수상
△클라리넷 이서영 /2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클라리넷 최우수상
△피아노 나승혁 / 2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피아노 최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