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혁신, 의회인사권 독립 등 의정혁신계획” 발표
신관홍 의장, “공감, 소통, 창조의정 위한 3대 전략과제 적극 추진”
제주도의회↔도, 의회↔도교육청과의 정례간담회 정례적으로 추진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 혁신 계힉을 발표했다.
이번 의정혁신계획은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창조의정'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밝힘으로써 도민 대표기관으로 실질적 가치 제고와 의회상을 정립하고, 도민이 원하는 ‘일하는 의회’를 조성하기 위한 분야별 전략과제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담고 있다.
발표된 의정계획에 따르면, ▲의정체감도를 높이는 공감의정, ▲배려와 협력하는 소통의정, ▲특별자치를 선도하는 창조의정이라는 3대 분야별로 9개 전략과제, 30개 세부과제로 나누어 추진하게 된다.단기과제는 6개월 이내, 중·장기과제는 2년 이내에 가시적 성과를 제시하고, 정기적인 성과점검과 보완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정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조의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전략과제인 ‘의정체감도를 높이는 공감의정’을 위한 실천과제는, 도민 정책제안 및 조례공모 시스템 구축, 도민 정책제안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도민의 의정참여를 확대하고, 정책자료센터 기능 확대, 의회 ‘열린 문화마당’ 운영,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등 의회공간의 도민접근성을 제고해 나간다..
두 번째 전략과제인 ‘배려와 협력하는 소통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의정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계층별, 연령별로 다양한 의회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주포럼에 ‘의회세션’ 마련, 인사, 입법 등 전국 지방의회 담당관 워크숍 제주 개최, 의원간 국제교류 확대 등 국내외 지방의회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의회↔도와의 정례 간담회를 통해 발전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도교육청과의 정례간담회도 정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전략과제인 ‘특별자치를 선도하는 창조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도내 오피니언 리더 및 지방의회 전문가 등으로 ‘미래기획 혁신위원회’를 의장 직속으로 설치하여 지방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도정 정책현안에 대한 정책자문을 수행케 하고, 의회의 주요기능인 입법과 예산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과 입법정책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여 인사권 독립을 강화하고, 속기직렬에 대한 정원조정 등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10대 후반기 의정혁신계획 수립이 마무리 됨에 따라,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9월 중순까지 별도로 수립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과제는 내년도 예산에 최우선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의회사무처 사무관급으로 구성된 ‘의정혁신 T/F’를 통해 매월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부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문제점 등을 보완하는 등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감으로써, 공감, 소통, 창조의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