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주정 심하다고 아내 때려 살해한 비정한 남편
2011-12-13 나기자
강원 동해경찰서는 13일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장모(73)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9일 서울 독산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이모(58)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씨는 아내의 술주정이 심해 홧김에 살인을 한 뒤 동해시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할 경찰서의 공조수사 요청에 따라 수사에 착수, 이날 70대 노인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신고를 토대로 해당 병원 응급실에서 장씨를 검거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