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명장 최태지 감독 서귀포예당 공연

2016-08-09     문인석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김명성)은 한국발레협회제주지회(회장 김길리)와 한국발레협회(회장 도정임)가 공동기획하는 ‘최태지와 함께하는 탐라나들이’를 공연한다. 본 공연은 한국 발레의 대중화를 주도해온 명장 최태지(국립발레단 명예 예술감독)의 발레스토리와 제주의 해녀이야기를 소재로 제작한 발레공연이다.

전반부는 최태지 댄스컴퍼니가 출연하는 <최태지의 발레이야기>, 후반부는 한국발레협회제주지회 김길리 회장이 진행하는 <제주산호해녀> 이야기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노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용걸 교수(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러시아 보리스에이프만발레단의 솔리스트인 최리나가 안무하고 김용걸댄스씨어터와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출연한다. ‘제주산호해녀’는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를 역임한 장운규와 전효정의 안무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황혜민, 엄재용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특히, <제주산호해녀>는 제주의 문화콘텐츠를 모티브로 제주 지역의 역량 있는 청소년 영스타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또한, <제주산호해녀>의 음악은 세계적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의 <해녀환상곡>의 일부를 공연음악으로 활용하여 공연의 완성도는 물론, 발레와 음악의 색다른 콜라보 효과를 가미했다.

김길리 한국발레협회제주지회장은 “제주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공연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무용수와 안무자가 출연하고, 발레명장 최태지 선생님이 직접 출연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기에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연은 8월 20일 오후5시 대극장에서 개최되고 입장권은 8월 12일부터 전화 및 온라인(홈페이지) 판매와 현장예매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고,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사랑회원과 단체는 30%, 노인 및 다자녀가정은 50% 등 다양한 할인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예술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의
- 서귀포예술의전당 064∼760∼3345, 3365 / 매표소 3368
- 홈페이지 http://arts.seogwip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