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급여 시행 1주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2016-08-09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시행한 ‘맞춤형 급여’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던 수급자를 발굴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개편 전후를 비교한 결과 서귀포시의 대상자 수가 지난해 6월 기준 4,083가구 6,145명에서 금년 6월 기준 4,921가구 7,469명으로 1년 동안 2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에 유지되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문제점을 대폭 개편해 수급자 선정 기준을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로 다층화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한 제도적 이유와 함께 일선 사회복지담당자들의 제도에 대한 홍보·신청 안내 집중 추진과 민·관이 합동으로 함께 노력해 제도를 홍보하고, 위기사항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한 결과로 판단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맞춤형 급여 신청에서 제외된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다른 지원 사업을 연계하고 있으며, 민간자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 급여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상담이나 자세한 문의는 읍·면·동주민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 주거급여콜센터(1600-07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