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도두 오래물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강선호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2016-08-08     영주일보

아름다운 바다 이야기가 있는 섬머리 도두마을에서 여름철 막바지 더위를 식혀 줄 풍성한 주말 축제가 열린다. 2001년 8월 오래물 용천수를 관광 자원화 하여 인근 도두봉과 함께 지역특색에 맞는 축제로 시작돼 올해 16회째를 맞는 도두오래물 축제가 도두오래물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도두 오래물광장 및 도두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장소인 섬머리 도두마을은 사계절 청정 용천수를 뿜어내는 오래물과 올레길 17코스 경유지로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찾는 도두봉, 추억애거리가 있고 동쪽으로는 도두동과 인접한 용두암, 서쪽으로는 이호해수욕장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해안도로에는 카페, 음식점, 펜션 등이 즐비해 도심에서 쌓인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특히 도두 오래물축제는 전년도에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선정과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 유망축제로 선정이 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유망축제로 지정되는 등 여름철 대표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음을 각인 시켜 주고 있다.

오래물 축제위원회에서는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하여 메인 행사장내 특설무대와 지압석 발담그기, 축제장내 안전휀스 및 카약 체험장 정비, 차가운 오래물 용천수를 활용한 도내 최초로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하여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 제공과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최적의 피서공간을 조성하여 체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를 주었다.

축제에는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상시 프로그램으로 럭셔리 요트 타고 바다로 가자, 아빠와 카약타기, 공예만들기, 빙떡 만들기, 오래물 맞기 체험행사 등 참여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있으며 이벤트 행사로 보말까기, 물풍선 터트리기 행사와 야간 영화 상영, 제1회 오래물 전국 사진촬영 대회가 축제기간에 운영이 된다.

또한 도두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게 될 스포츠댄스, 난타공연, 해녀합창단 공연 등이 선 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째날인 12일은 무사안녕 기원제, 태권도 시범, 제주경찰 관악대 공연, 난타공연, 개막식, 물 퍼포먼스, 불꽃놀이, 한라민족예술단 공연, 모다들엉 오래물 댄스 난장판 등 각종 공연들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3일은 물위에 뜨는 비행기 만들기 체험, LED 꽃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도두 원담 수산물 잡기체험, 난타공연, 이벤트 공연, 스포츠댄스 공연, 전국 오래물 노래자랑 예선전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은 8.15광복기념 제44회 도지사배 및 제27회 회장배 전도 장사씨름 대회, 도두봉 추억의 보물찾기, 고무동력기 날리기 대회, 바다물고기 맨손잡기 체험, 해녀합창단 공연, 제4회 전국 오래물 노래자랑 본선 등이 진행된 후 야심찬 그 간의 화려한 축제의 막이 내려진다.

축제에 가족과 지인, 동료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여름철 막바지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흥미롭고 즐거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힐링도 함께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