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제주, ‘광치기 해변’서 크로스컨트리 개최

馬와 어우러진 제주도의 푸른 바다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2016-08-08     김수성 기자

아름다운 제주 해변 경관을 무대로 렛츠런파크제주와 제주마주협회가 오는 10일 “달려보게 馬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크로스컨트리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말과 어우러진 제주 해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고 청정 제주 바다를 보전하자는 취지의 캠페인 성격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성산읍 섭지코지와 일출봉 사이에 펼쳐진 ‘광치기 해변’에서 이뤄진다.

크로스컨트리 대회에 앞서 렛츠런파크제주(본부장 최원일) 직원들과 제주마주협회(회장 강진일) 회원들 총 30여 명은 대회장 근처 해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변정화 활동도 실시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광치기 해변 남단(신양섭지코지 해변 맞은편)에서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왕복 7km의 해변을 질주한다.

이번 대회는 퇴역 경주마 10여 두가 출주되는 만큼 순위를 다투는 치열한 경쟁 보다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말과 사람이 조화로운 모습을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