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놀래올래’에서 제주어 노래 교실 열어

2016-08-02     서보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쉴 수 있는 ‘놀래올래’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과 학부모들 대상으로 제주어 노래 교실을 지난 7월 29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가졌다.

이번 노래교실에서는 제주초등음악교과연구회 회장인 한라초등학교 오남훈 교사가 직접 작사·작곡한 ‘구슬치기’, ‘오래 쉰다리’ 등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담은 노래를 함께 배우고 불러보는 것뿐만 아니라 쉰 다리도 직접 시음할 기회도 제공했다.

한마음초등학교 박수남 교감(전 회장)도 함께 하여, 구슬치기하는 방법, 쉰다리에 대한 설명 등을 곁들어서 아이들의 제주문화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한 학부모들도 같이 노래를 배우면서 자녀들이 노래교실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해했다.

도교육청은 아이들의 밝고 싱그러운 노랫소리가 놀래올래를 앞으로도 자주 채울 수 있도록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