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택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하귀1리 명예이장 위촉

2016-07-30     김수성 기자

NH농협은행 전정택 제주본부장은 29일 오전 애월읍 하귀1리 마을에서 강민철 애월읍장으로부터 명예이장 위촉장을 받고 농협이 전개하고 있는 도농(都農)협동범국민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명예이장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명예이장 위촉식에는 강민철 애월읍장, 고석만 농협제주시지부장, 하귀농협 김창택 조합장·강재준 상임이사와 홍성효 하귀1리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운동은 고령화, 인력부족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발전하는 사회적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와 농협, 유관기관, 기업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도농협동운동이다.

또 기업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점차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교류를 활성화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운동을 통해 명예이장은 기업의 유·무형 자원과 보유역량을 마을에 접목, 마을의 숙원사업 지원 및 마을 소득창출 등 마을 활력화를 주도하고, 명예주민은 마을농가와 1:1교류로 정기적 마을 방문과 일손돕기, 전화·서신교환, 마을 농산물 홍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전정택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뛰어난 인재를 공급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하귀1리의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구입 등 하귀1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류를 확대하고, 명예이장으로서 내집을 아끼듯 마을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임직원들은 하귀1리 마을 명예주민으로 나서 점심식사 지원, 경로당 청소 및 마을 주변을 돌면서 환경정화 운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