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제27회 제주미래포럼 개최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은 2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제주상공회의 국제회의장에서 ‘저성장시대, 제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제27회 제주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내외 전문가와 함께, 기업의 양극화와 생산가능 인구 감소 등으로 2020년~2030년 사이 제로 성장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점에 초고속 성장을 기록한 일본이 저성장에 빠진 사례를 살펴보고 제주가 대응해야 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의 ‘저성장시대, 일본과 한국 그리고 제주도’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저성장 시대의 일본을 20여년간 조망해보고, 장기 저성장에 빠져들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검토하고, 향후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이어 김형길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 분야는 총 6개 분야로 저성장시대 제주경제 성장과 전망, 수출, 투자유치, 인구유입, 산업구조, 고용ㆍ일자리 분야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제주경제 성장과 전망 부문에 대해서는 제주발전연구원 고봉현 책임연구원, 제주지역 수출 분야 부문에 대해서는 무역협회 김덕영 제주지부장, 제주지역 투자유치 전략 부문에 대해서는 제주대학교 김동욱 교수, 제주지역 인구유입에 따른 인구정책 부문에 대해서는 서울연구원 변미리 글로벌미래연구센터장, 제주지역 산업구조 재편과 관련하여 지역발전위원회 송우경 정책연구팀장, 제주지역 고용과 일자리 부문에 대해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인중 고용능력평가본부 선임연구위원이 발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