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제주도 차원의 환자 접근성 필요
2016-07-29 문인석 기자
서귀포의료원장은 “최근 개설한 24시간 분만·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등으로 인해 지역 산모들의 출산과 조리가 용이해지면서 지역 출산율 증대를 기대하고 있고, 산남지역 최초의 심뇌혈관센터도 심혈관에 국한되어 있던 분야를 뇌혈관 분야까지 확대한 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으며,
제주도 유일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보호자 없는 병동)는 초기에는 간호인력의 업무가중 등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점차 안정이 되가면서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병동이 되었다”고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하며 의견을 듣고 개선점 등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최근 서귀포의료원이 시설, 의료장비 현대화, 우수한 의료진 등 눈에 띄게 발전되고 있는데 대정, 안덕 등 먼 지역에서 오고 싶어 하는 환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서귀포의료원은 그림의 떡’이라고들 한다”며,
“제주특별자치도나 서귀포시 차원에서 환자들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버스이동 노선 등 접근성을 높여주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듯 하다. 또한, 성대림 원장의 원년 목표인 ‘친절’과 ‘신뢰’에 부합한 병원 운영이 되어가고 있음에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귀포의료원장은 “자문위원들께서 제안해주시는 내용들은 실행가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주민이 병원의 쾌적한 시설이용과 질 높은 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부탁드리며, 언제든지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병원발전의 지표로 삼아 개선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