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공무원 인사·직무 만족도 낮다
2013-10-22 퍼블릭 웰
道 패널·도민인식 조사결과 모두 기대 이하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들의 인사제도 만족도가 49.4점에 그쳐 인사제도 운용의 획기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회가 제주자치도 공무원 949명과 주민자치위원 53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지난 9월 6일까지 15일동안 2013년 제주특별자치도 패널 및 도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인사제도 전반 만족도는 49.4점에 그쳤고 직무 전반만족도는 57.6점으로 나타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정책분야에서 4대위기 중 사회통합 위기(공무원 46.5점, 주민자치위원 46.1점)와 재정위기 극복 성과(공무원 53.5점, 주민자치위원 47.8점)에 대해서는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또 국공유지는 매각보다는 장기임대방식으로 제공돼야 하고(공무원 81.9%, 주민자치위원 76.4%), 중산간 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은 필요한 것(공무원 95.5%, 주민자치위원 85.6%)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회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도 확인됐다. 지방공기업 사장(공무원 81.3%, 주민자치위원 80.7%)과 임명직 행정시장(공무원 73.4%, 주민자치위원 74.2%)에 대해서 인사청문회 도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에 대해서는 긍정적 여론(공무원 74.1%, 주민자치위원 78.9%)이 높게 나타났으며, 방식은 인사·재정권 강화(공무원 41.4%, 주민자치위원 31.4%)에서 궁극적으로 주민직접선출의 필요성(공무원 23.1%, 주민자치위원 26.6%)을 인식했다. 이울러 향후 축소해야 할 정책분야는 토목건설 분야(공무원 34.0%, 주민자치위원 28.0%)로 나타났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조사결과를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 예산안 심사 의정지원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출처: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