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JDC 사실왜곡, ‘면세점 훼방’ 사과하라”
제주관광공사 긴급 기자회견, “JDC가 사실 왜곡하고 도민 기만하는 것”
2016-07-05 김수성 기자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28일 취임2주년 시민단체 정책간담회에서 “시내면세점 관련 제주도내 특정 구역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기재부와 협의하던 중에 국토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JDC와 국토부의 반대를 이유로 시내면세점 사업이 공중에 뜬 상태가 됐다”고 밝혔었다.
제주관광공사는 5일 제주웰컴센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JDC는 원래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자격이 없었다. JDC가 양보․기권 운운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이는 도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 제주도민이 주인인 JTO를 음해하고 공기업 명예를 훼손하며, 면세사업에 대한 웨방을 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JTO는 JDC 경영기획본부장을 3년간 지낸 양창윤 전 총선 예비후보가 “JDC 면세점은 관광산업 활성화로 매출이 증대하고 있음에도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JDC 면세점 매출의 0.5%이상을 관광사업체 발전기금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제주도민과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JTO 관계자는 “지정면세점은 도민의 면세점으로서 도민자본을 지켜내야 하는 만큼 합리적 이전을 통해 더욱더 경쟁력을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