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10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

신, “시대적 열망 따라 혁신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부의장에 김황국 의원(새누리), 윤춘광 의원(더민주) 당선

2016-07-02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신관홍 의원(새누리당)이 당선됐다.

제주도의회는 7월 1일 오후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의장선거를 통해 재석의원 41명 중 41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신 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후반기 수장으로 제게 중책을 부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장으로 선출되는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도의회가 제주의 미래발전과 도민의 번영된 삶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그 이상의 역할을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막중한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 의장은 “올해는 지방의회 부활 25년, 특별자치도 출범 10년의 해다. 이제는 변화를 바라는 시대적 열망을 따라 혁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후반기엔 도민과 함께 하는 창조의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의장은 “제주가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도정과 의정, 도민이 함께 삼위일체로 힘을 합쳐야 해결할 수 있다”며 “도민의 의회를 만들기 위해선 동료 의원들의 힘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신 의장은 “도의회는 언제나 도민 가까운 곳에 있겠다. 도민 행복과 사회통합을 최고의 가치로 두겠다. 도민들에게 위임받은 권한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 도의회가 제 할일을 제대로 해야 지역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외.내부의 일방적 독주가 아닌 동료 의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 대화와 타협 소통을 만들겠다. 상생과 협력 화합의 정치를 이뤄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관홍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엔 부의장 선출이 진행됐다. 투표결과, 내정됐던 대로 새누리당에선 김황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윤춘광 의원이 당선됐다.

김황국 의원은 35표의 찬성표를, 윤춘광 의원은 38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신임 김황국 부의장은 “부족한 저를 선출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부의장의 여러 역할에 대해 명심하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신임 윤춘광 부의장은 “설래는 마음으로 부의장 자리에 섰다. 중책을 맡겨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개인적 영광에 앞서 양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