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야간경마 시작, 다양한 축제 준비

야간경마는 7월과 8월중 금요일만 시행되며 토요일은 평소처럼 정상 시행된다. 해당기간 동안 일자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금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대부분 15시 45분에 이뤄지며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21시다. 따라서 고객입장 시각은 금요일 13시, 토요일 12시, 일요일은 9시로 조정되었고, 8월 12일(금)과 13일(토)은 혹서기 경주마 보호를 위해서 휴장하며 이날은 계좌발매를 통하여 서울 ․ 부경 경마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야간경마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로 군악대 연주 퍼레이드와 함께 제주경마개최위원장(전성원) 및 마필관계자 대표들의 경주로 점등식과 야간경마 시작을 알리는 선언으로 2016년 야간경마가 본격적인 시작되고, 동시에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줄 각종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공연 행사로는 2009년 제주에서 결성된 제주도 대표밴드 ‘사우스 카니발’이 7월1일 행사첫날 공연을 시작으로 어른들을 위한 트로트 걸그룹 ‘여우들’, 싱어송라이터 ‘박명규’ 등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또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환상의 마술쇼’, ‘파이어 저글링쇼’ 등이 준비되어 있다. 8월 마지막 주에는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심신’, ‘여행스케치’, ‘마로니에’ 등이 7080세대들과 함께 추억여행을 떠난다.

공연행사 외에도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벼룩시장’, ‘어멍 장터’, ‘다트체험 부스’, ‘사진 펜던트 만들기’등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며, 프랑스 요리사가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프랑스 푸드 체험관’, 제주도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제주 농산물 판매부스’등이 설치 ․ 운영된다.

한편 야간경마 시행 첫 주인 7월 1일(금)부터 7월 2일(토)까지 이틀간 제주경마공원 청동마상 주변에서는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전성원)과 (사)청정제주돈육 클러스터사업단(대표 오영익)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2016 청정 제주 흑돼지 축제’를 개최하는데 (사)청정제주돈육클러스터사업단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4,000인분(2일간)의 제주흑돼지 구이와 소시지 구이가 행사장을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