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2016-06-21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보건소장 양은숙)는 6월 20일부터 만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인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및 진료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 예방을 돕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으로, 이 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만12세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대 1 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한다.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성생활을 시작한 여성이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수년에서 수십 년 후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에 포함 된 두가지 백신(가다실, 서바릭스)은 자궁경부암을 70%이상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만 12세에 권장되며, 권장 접종간격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면역을 얻을 수 있다.

참여의료기관은 5개소로 성상읍 관내 3개소(동남의원, 우리의원, 마디의원), 표선면 관내 2개소(표선연세의원, 해비치의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가 만 12세에 달하는 2003. 1. 1 ~ 2004. 12. 31.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으로 가까운 참여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전문 의료인과 1:1 건강 상담 및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서비스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 예방접종 상담 및 문의 ☎(064)760-6131,6182(예방접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