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공무원ㆍ도민,"우근민 제주도정 4대위기 극복 글쎄..."

2013-10-21     퍼블릭 웰

  우근민 제주도정이 출범 초 선언한 4대위기 극복 여부에 대해 도민과 공무원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연구책임 김인성 정책자문위원)은 도 공무원 949명, 도민(주민자치위원) 530명을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도정의 주요 정책등에 관한 여론조사를 한 후 21일 공개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공무원과 도민들은 4대 위기 중 사회통합 위기(공무원 46.5점, 주민자치위원 46.1점)와 재정위기 극복 성과(공무원 53.5점, 주민자치위원 47.8점) 가 미미한 것으로 인식했다.
 
미래비전 위기 극복도 공무원 54.5점, 주민자치위원 50.4점,  경제저성장 위기 극복은 공무원 53.6점, 주민자치위원 49.1점에 불과했다.
 
공유지는 매각보다는 장기임대방식으로 제공돼야 하고(공무원 81.9%, 주민자치위원 76.4%), 중산간 개발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공무원 95.5%, 주민자치위원 85.6%)는 답변이 많았다.
 
인사청문회 대상을 확대해야한다는 여론도 확인됐다. 지방공기업 사장(공무원 81.3%, 주미자치위원 80.7%)과 임명직 행정시장(공무원 73.4%, 주민자치위원 74.2%)에 대해서 인사청문회 도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에 대한 긍정적 여론(공무원 74.1%, 주민자치위원 78.9%)이 높게 나타났으며, 그 방식은 인사·재정권 강화(공무원 41.4%, 주민자치위원 31.4%)에서 궁극적으로 주민이 직접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공무원 23.1%, 주민자치위원 26.6%)이 높았다.
 
향후 축소해야할 정책분야는 토목건설 분야(공무원 34.0%, 주민자치위원 28.0%)로 나타났다. 인사제도 전반만족도는 49.4점,직무 전반만족도는 57.6점에 그쳤다.
 
행정자치 전문위원실은 이번 조사결과를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 예산안 심사 시 의정지원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출처: 시사제주  고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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