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K스마일 운동’ 청와대서 수범사례 발표

현을생 시장,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친절, 청결, 안전, 환경 중심으로 소개

2016-06-18     현달환 기자

서귀포시가 품격높은 문화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K스마일 운동이 수범사례로 인정받아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발표됐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국가공공기관장, 전국 시도 부자치단체장, 관광단체 및 경제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범사례를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K스마일 추진상황과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절, 청결, 안전, 환경 등 4대 시민문화운동 전개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K스마일 특구조성 등을 중심으로 발표됐다.

K스마일 운동은 2018동계올림픽과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찾는 내외 방문객들에게 환대서비스를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시작 되어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와 41개 기관․단체가 이 운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친절, 청결, 안전, 환경을 4대 시민 문화운동으로 정하여 품격높은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경쟁력 높여나가고자 K스마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50개 단체·3만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실천운동본부’가 중심이 되어 각 분야의 질적 향상과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365일 친절 문화운동 전개(학교→가정→사회), 클린하우스 청결 지킴이 제도운영(260명), 시민 안전문화운동 전개(18개 단체, 475명), 제주의 혼과 환경을 살리는 문화시정 추진(김정희, 이중섭, 변시지 등)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K스마일 특구로 지정(선포)하였으며 216개 점포, 492명이 종사하고 있는 매일올레시장 상인들은 친절의 생활화를 위한 자정노력이 확산되고 있으며 상징조형물 제작, 외국어병기 메뉴판 제작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갈한 음식 맛나는 웃음을 선사하는 음식점 실현, ※깨끗한 화장실 편리한 주차공간, ※불친절·바가지요금·호객행위 등 관광불편 제로실현 등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친절이 곧 서귀포시의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친절 분위기를 학생에서 가정, 사회로 확산되도록 초등학교 대상 친절교육을 10개교로 확대하고, 관광접점 종사자에 대한 글로벌 에티켓 교육 및 모니터링 강화,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계도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2017년 청소년(U-20)월드컵 대회를 맞이하여 제주 등 개최도시 6곳과 K스마일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