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똑똑하게 버려 쓰레기를 자원화 하자!!

현은희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

2016-06-14     영주일보

물질이 풍요해지면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환경인식 수준은 낮은 편이다. 생활용품, 음식물 등 각종 쓰레기가 그대로 버려지고 상품 포장의 다양화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 대정읍에서도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쓰레기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우선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과 수거, 관리체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 깨끗한 대정읍 만들기에 선두 역할을 할 각계각층의 민간주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마을별로 분리수거 교육과 홍보, 주민들이 가정에서 생활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하도록 계도, 주 · 야간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져 실천만 된다면 깨끗한 대정읍 만들기는 시간문제일 것이다.

1995년도에 도입된 쓰레기 종량제와 재활용품 분리수거제도가 수차례 분리수거 방법이 바뀌어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제부터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익혀 폐기물 발생량은 감소시키고 재활용품을 증가시켜 쓰레기를 자원화하자.

첫째, 가연성 쓰레기(휴지, 코팅종이, 나무젓가락, 기저귀, 양파, 마늘 껍질 등)은 흰색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한다.

둘째, 불연성 쓰레기(사기 그릇, 화분, 깨진 유리, 타일, 벽돌 등)은 녹색 쓰레기 종량제 봉투 또는 불연성 전용 수거마대에 담아 배출한다.

셋째, 음식물류 폐기물은 지역에 따라 노란색 쓰레기 종량제 봉투 또는 계량화 장비(RFID)에 배출한다.
넷째, 재활용품(캔류, 고철류, 플라스틱류, 유리병류, 비닐류, 스티로폼 등)은 재질별로 각각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한다.

다섯째, 종이류(신문, 책자, 노트, 종이상자 등)은 물기에 젖지 않도록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쌓은 후 묶어서 배출한다.

여섯째, 폐가전제품은 콜센터(☎1599-0903)로 문의하면 무상방문 수거가 가능하다.

“나 혼자쯤이야, 아무렇게나 버려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이제부터 나의 작은 실천 ! 내 집 앞은 내가 쓸고, 쓰레기 분리배출 하는 습관을 가져 아름다운 제주도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