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협회, 회원사직무능력 향상워크숍 개최

2016-06-13     김수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도내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하여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전라남도 목포에서 운영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상반기 업종별 분과위원회 운영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서울소재 리얼관광연구소 윤지민 소장을 초청하여 “길 위에서 배우는 관광”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였으며, 도내 관광사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강연에 나선 윤지민 소장은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는 관광이 아닌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이 진정한 관광”이라며, 세계의 각 나라를 방문하고, 국제포럼에 참가하여 관광과 관련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터득하고,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도내 관광사업체들이 관광객 유치와 관광객을 접객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들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문별로 제안한 내용은 ▲숙박업부문은 도내 영세 업체들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해 지원하는 융자금액에 대한 거치 및 상환기간 연장. ▲교통업부문은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리프트 설치 지원 등 제주관광 질적성장 시대에 걸맞는 관광약자에 대한 지원. ▲기념품판매업부문은 지속적으로 면세점만 성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도내 영세 기념품판매업도 동반 성장할 수 방안마련. ▲여행업부문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확대와 중국인전담여행사 지정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함과 더불어 여행업 등록관리 업무를 관광협회로 이양하는 방안 검토 등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영진 회장은 “제안한 내용은 관련법규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도내 관광사업체 대외 경쟁력 강화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