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혈통등록된 경주용 제주마 경매 최초 시행
총 35두 경매시장에 나와, 건전하고 투명한 제주마 유통체계 구축 기대
2016-05-29 김수성 기자
오는 6월 2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조천읍 교래리)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축산진흥원에 혈통등록된 경주용 제주마 경매가 이뤄진다.
기존의 제주마 경매는 번식마 위주의 경매였으며 이번처럼 경주용 제주마만을 가지고 경매를 진행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경주용 제주마는 제주도내 19개 농가에서 생산된 35두의 마필이 시장에 선을 보이는데 과연 누가 얼마의 최고가를 기록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와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한라마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는 지난 2월 17일 2023년도 제주경마공원 경마를 제주마로 전면 시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말산업 상생발전 합의안’에 합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