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체계 마련
2016-05-28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천재지변 및 다양한 사회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시에 재해구호물자의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 본청 뿐만 아니라 읍·면·동에도 재해구호에 필요한 물자를 추가로 확보·비축한다.
이를 위해 예산 6천만원을 들여 응급구호물품 600세트를 구입하여 거점 읍·면·동 4개소인 대정읍 100세트(가파 50, 마라 50), 안덕면 200세트, 남원읍 200세트, 서홍동 100세트 비축으로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상황에 대한 현장 밀착형 사전대비 체계를 강화한다.
응급구호세트는 담요 2장, 칫솔, 세면비누, 화장지, 베개, 간소복, 수건, 면장갑, 양말, 속내의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으로 채워져 있다.
아울러 기존에 비축하고 있는 응급구호세트에 대해서도 품목개선사항을 반영해 활용도 낮은 품목은 제외하고 미비 품목은 보완하며, 보관기한이 도래한 물품에 대해서는 단품화하여 복지단체 기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활용도가 낮은 메모지, 볼펜, 빗 등 불필요한 품목은 제외하고 재난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바닥용 매트, 슬리퍼, 양말과 속내의는 추가로 구입해 비치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응급구호물품을 확대 구입 및 읍면동 비치로 상황 발생시 인근 읍·면·동에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읍·면·동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