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우리동네 구석구석 마실가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효선 제주시 봉개동주민센터
봉개동에선 최근 유입인구, 특히 외부인의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마을의 문화자원과 살아가는 모습을 제대로 알리고, 이주민과 원주민이 상생하는 마을투어를 통해 소통할 기회제공과 함께 우리지역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음달 6월 5일에 개최될 우리마을 알아가기 투어인 “우리동네 구석구석 마실가기” 행사를 계획하였다.
본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우리 마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우리 마을 해설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동네 마을해설사가 마을의 자원과 선진님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직접 스토리텔링하여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마을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은 5월중순 부터 6월 중순 까지 매주목요일 저녁 봉개동 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농어촌마을전문해설가와 스토리텔링전문작가의 특강으로 시작 5개 자연마을 지역리더들과 마을해설사에 관심이 있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해설기법과 스토리텔링 기법의 특강형식으로 진행을 하고 또한, 5개마을의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각 마을의 전해 내려오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듣고 알리는 시간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인적자원 인프라를 구축 “우리동네 구석구석 마실가기” 행사를 계획하였다. 마실가기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0km이내로 도보를 이용 봉개초등학교에 집결하여 → 방사탑 → 열안지오름 → 명도암 약수터 → 명도암선생 유허비 → 안세미 정상 → 조르세미물 → 대룡소천 → 저류지 → 열부여산송씨지유허비 → 봉개초등학교에서 해산 할 계획이다.
어떤 마을이든 마을의 정체성이 있는데 이젠 그 정체성만으론 특화될 수 가 없는게 현실이다.
마을해설가과정을 이수한 지역 리더들이 체계적인 이론강의를 바탕으로 스토리 발굴을 위한 현장답사를 통해 마을의 이야기꾼으로 거듭나 봉개동을 찾아오는 탐방객들에게 마을을 소개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지역균형발전의 참모습을 기대해 봅니다.